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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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아이들은 끊임없이 귀에 손을 대거나 귀를 만졌을 때 울거나 기분이 좋지 않고 계속 칭얼거립니다. 또 조용히 잘 놀다가 갑자기 심하게 울기도 합니다.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발생하는 질환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사고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은 바로 급성 외이도염입니다. 이는 귀에 물이 들어갔는데도 그대로 방치하거나 귀에 들어간 이물질을 억지로 없애려고 뾰족한 기구로 귓속을 긁다가 생긴 상처에 세균감염이 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고막천공을 앓고 있는 경우 물이 귀에 들어가 세균감염이 되면 급성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이물질이 계속 귀에 잔존하는 경우 난청이나 심한 통증, 잡음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는 적절한 응급처치법으로 대처하고 이물질을 무리하게 제거하기 보다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질의 종류 별 대처방안

고혈압의 분류
이물질의 종류 대처방법
모래, 흙, 구슬, 조그만 장난감 등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가끔은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면 저절로 빠지는 수도 있으므로 꺼내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하게 빼기 위해서는 되도록 빨리 이비인후과를 찾아야 합니다.
식물성 물질 즉, 콩이나 씨 등이 귀에 들어갔을 때 습기가 흡수되어 커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이물질을 빼내기 어려워지므로 되도록 빨리 제거해야 합니다.

1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때 대처방안
개미, 파리, 벌 등과 같은 벌레가 귀 안으로 들어가 귀 안쪽을 물어뜯고 요동치는 바람에 몹시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1. 기름, 물, 알코올 등을 귓속에 몇 방울 넣어 벌레를 죽이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게 합니다. (차가운 액체를 귀에 넣을 경우 구토가 유발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2. 벌레가 들어간 경우 어두운 방에서 회전 전등 빛을 귀에 가까이 대거나 담배 연기를 불어넣으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빛을 싫어하는 벌레일 경우 오히려 귀 안으로 들어가버릴 수 있기 때문에 불빛을 비춰 벌레의 움직임이 과격해지는 것이 느껴지면 곧바로 중지해야 합니다.)
  3. 벌레를 잡지 못했을 때는 물론 벌레를 꺼냈다 해도 외이도의 손상 등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찾아 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대처방안
대개 귀에 물이 들어가면 면봉으로 닦아내고 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하고 누워 물이 저절로 흘러나오게 해야 하며, 그대로 물이 안 나오는 경우에는 드라이어나 선풍기 바람을 이용해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1. 물이 들어간 쪽의 귀를 밑으로 하고 타월을 댄 후, 반대쪽 머리를 톡톡 두드립니다.
  2. 수영장이나 바닷가 등지에서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는 물이 들어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한발로 뛰도록 하면 됩니다. 또는 따뜻한 돌멩이나 수건을 귀 아래쪽에 두고 누워 반대쪽 머리를 톡톡 두드려주면 귓속의 물이 밖으로 빠집니다.
  3.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함부로 손가락을 집어넣거나 면봉을 깊숙이 사용하면 자칫 물기가 더 깊이 들어가 중이염에 걸릴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로 손가락으로 후비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4. 위와 같은 방법으로 응급처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귀가 욱신거리며 아프거나 또는 고막이 상하는 등의 문제로 귀에서 고름이 나온다면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만 합니다.

염증이나 고막천공이 있는 경우, 더욱 주의해야

이미 귀와 관련된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물놀이나 수중 스포츠를 즐길 때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거 귀에 염증이 있었거나 고막 천공이 있는 사람의 경우는 귀 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귓병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