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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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동상은 인체가 저온에 장시간 노출돼 조직이 얼면서 혈액순환이 장애를 받아 생기며 2차적으로 괴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주로 손, 발, 귀, 코와 같이 신체의 끝부분으로 혈액순환이 원활치 못한 부위에 잘 생깁니다.

대체로 영하 7도 이하 환경에서 7~18시간 정도 노출되면 동상 발생

  • 대체로 영하 7도 이하 환경에서 7~18시간 정도 노출되면 동상이 발생합니다.
  • 젖은 옷을 입고 있거나 차가운 금속에 접촉하여 장시간 있을 경우에는 열 손실이 많아 진행이 빨라지게 됩니다.
  • 젊고 건강한 사람보다는 유아나 노인에게 잘 발생하며, 수면제나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 술과 담배를 피우는 사람, 당뇨병, 영양실조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동상 부위에 감각이 무뎌지고, 저리며 피부가 붉게 부어 오르는 증상 발생

동상이 발생하면 손상 부위 감각이 무뎌집니다. 혈관수축으로 피부가 창백해지고 저린 듯한 증상과 함께 피부가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동상
종류 손상정도 증상
표재성 손상 1도 동상:
①부분 적인 피부 동결, 발적, 부종
②수포나 괴사는 없으며 때때로 손상 발생
③5~10일 후에 피부 박탈은 있을 수 있음
  • 일시적인 화끈거림
  • 고동치거나 쑤시는 통증
  • 땀이 많이 날 수 있음
2도 동상:
①피부 전층의 손상, 발적, 부종
②맑은 액체가 들어 있는 작은 수포
③피부박탈 및 흉터를 일으키는 수포
  • 1감각저하
  • 고동치거나 쑤시는 통증
심부 손상 3도 동상:
①피부 전층의 손상 및 피하층의 동결
②자주빛 혹은 출혈성 수포, 피부괴사
③청회색으로 변색
처음에는 손상부위가 나무 조각과 같이 무감감하다가 이후 화끈거리고 쑤시는 통증
4도 동상:
①피부 전층 손상 피하층, 근육, 인대, 뼈의동결 ,부종 거의 없음
②초기에는 얼룰덜룩한 반점, 진한 빨강, 혹은 청색증, 이후 점차적으로 건조되면서 검은색으로 변함
관절의 쑤시는 듯한 통증 호소 할 수 있음
< 보건복지부, 대한 의학회 자료 참고 >

동상이 발생 했을 때 응급조치는?

  • 환자를 먼저 따뜻하게 하고 동상 부위를 압박하고 있는 옷, 양말, 구두 등을 벗긴 후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동상 부위를 약간 높게 해서 통증과 부종을 줄여 줍니다.
  • 동상을 입은 부위는 42~44℃ 정도의 따뜻한 물에 담궈서 20~30분 안에 빨리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서서히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으나 실험결과 급속히 가온하는 것이 더 좋다고 알려짐).
  • 따뜻한 물을 보충해가면서 물이 식지 않도록 합니다. 38도 이하에서는 얼은 부분이 잘 녹지 않습니다.
  • 귀나 얼굴의 동상은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줍니다.
  • 소독된 거즈를 발가락과 손가락 사이에 끼워 습기를 제거하고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합니다.
  • 동상은 주로 일반외과에서 진료를 보며, 응급조치 후에는 들것으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에 동창이 걸리면 녹고 난 후에도 걸어서는 안됩니다.

4동상이 발생 했을 때 주의사항

  1. 동상 부위를 눈이나 얼음으로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2. 녹이기 위해서 43도 이상 뜨거운 물에 담그거나, 직접 불 위에 올리거나, 뜨거운 곳에 직접 대는 것은 과도한 열로 인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합니다.
  3. 환자에게 술을 주거나 담배를 피우게 해서는 안 됩니다. 술은 혈관확장으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고, 담재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순환을 방해합니다.

동상 치료는 어떻게?

동상치료
치료 치료방법
통증 조절 및 감염예방 통증조절을 위해 진통제를 투여하고,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항생제와 파상풍 예방 조치를 합니다.
동상부위 피부 보호 동상 걸린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에 멸균된 거즈나 솜을 끼워 물기를 흡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수포는 가능하면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소독시에 감염을 막기 위해 무균술로 관리를 합니다.
부종 방지 자세 변경 동상부위를 높여 부종을 완화시켜 줍니다. 동상부위를 1시간마다 움직여서 기능회복을 최대화하고 위축을 방지합니다.
전신 건강상태 파악 및 회복 부수적인 손상이 있는지 검진(혈액검사, 소변검사)을 시행하고, 동상환자에게 탈수와 저체액증이 흔하므로, 수분전해질 균형을 회복하도록 합니다.
외과적 시술 적용 가피(딱지)절제술은 더 이상의 조직손상을 막고 정상 순환을 하게 하여 관절의 움직임을 가능케 하고자 필요한 경우 시행합니다. 근막절개술은 근육, 신경, 혈관 등에 가해지는 압력완화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 시행합니다.

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 혹한기에는 몸을 보호할 수 있는 방한복, 장갑, 양말, 신발 등을 준비해야 합니다.
  2. 젖은 의복이나 신발 그리고 너무 몸에 꽉 끼는 의복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거리 보행시 땀에 젖은 양말은 자주 갈아 신어야 합니다.
  4. 일정한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오래 있는 것은 좋지 않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5. 추운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여벌의 양말과 장갑, 신발 깔창을 준비해서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